권여현개인전

권여현 낯선곳의 일탈자들 
91x116.5cm  2020


Deviators in Heteroclite Forest

권여현 개인전 
2023.04.20.-05.17

스페이스수퍼노말에서는 4월20일부터 5월17일까지 권여현작가님의 개인전을 진행한다.

어떤일이 생길 것 같은 낯선숲은 유토피아가 현실세계에서 실현되는 장소입니다.
우리가 결코 만날 수 없는 숲이며 두세가지의 다른 공간이 조합된 가상의 장소입니다.
공익과 절대다수의 최대행복이라는 가치 때문에 희생되고 생략되고 반올림되지 못한채 소멸되어야 했던 것이 저장된 곳이고 하위문화를 대변하는 장소이다..잍탈자의 행위는 이상하고 엉뚱하고 찌질하고 이유없고 반항적이다.인간의 욕망이 리비도를 타고 지킴이의 감시를 피하려고 가면을 쓰고 꿈속에서 소망을 충족하듯이 일탈자는 밈의 전달체계에 올라타서 우스꽝스러운 행동으로 위장하여 현실의 규범을 속이려 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회화적인 힘을지닌 생동감 넘치는 붓질과 투명하고 경쾌한 색채를 통해 감각적인 미감을 자극하는 “감각의 드로잉-회화적 그림”을 선보이고 있다.
그가 중요히 여기는 회화적 화두는 붓질의 빠름과 얇은 막을 형성하는 스트로크와 맑은 색채이다. 여러번 묘사하여 만들어낼 형태를 한두번의 터치로 구현하는 것이 가장 중점적인 표현방법이다.그의 붓질은 혼을 담아서 한 획 한 획 구도하듯 수행하는 것이 아닌 그저 무심한 듯 툭툭 쳐버리는 필법을 구사하며 완벽하게 표현해 낸다.

‘세잔은 도시락을 갖고 작업실에 출근해 종일 그림을 그리고 저녁에는 기도로 하루를 마치는 반복적인 삶을 평생 살았다.
시인 바이런은 이런 세잔을 일하는 개라고 불렀다.
나는 세잔과 같은 입장에서 그림을 그린다.
그림은 쌓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가노트 중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그는 그런 사람이다.
서울대학교 회회과 학사,석사를 졸업하고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그는 대한민국 현대미술사에 큰 획을 긋고 대한민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 반열에 우뚝 올랐다.



권여현   낯선 곳의 일탈자들
61x73cm  2022



권여현   낯선숲의 일탈자들
48x38cm     2021



권여현  낯선숲의 일탈자들
  33.4x24.2cm      2023


권여현  낯선곳의 일탈자들
130x162cm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