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MULTIFUL VIEWPOINT

서재정,신창용 2인전
2023.07.11.-08.13

여름의 절정,스페이스수퍼노말에서는 7월 11일부터 8월13일까지 서재정,신창용 두작가의 2인전이 진행됩니다.

서재정 작품 속 공간은 서로 다른 시공간이 뒤섞이는 불완전한구조로서, 비정형의 형태와 다시점이 공존하는 불가능한 공간의 모습으로 형상화된다.
형식에 있어서 작품의 전체적인 형태는 비정형의 입방체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어긋난 소실점들과 명암처리의 착시적 현상, 2차원과 3차원이 모호하게 중첩되는 공간 구획을 통해 서로 다른 공간들이 ‘충돌하면서(be connected)’ 발생하는 새로운 관계적 공간을 드러내고자 한다. 
2차원과 3차원, 환영과 실제의 공간이 혼재하며 보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발견할 수 있는 가변적인 부조 회화라고 할 수 있다. 쉐이프트 캔버스(shaped canvas) 형태를 통해서 2차원과 3차원의 일루전의 공간을 새롭게 형상화하며,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하나의 구축적 회화를 제시하고자 한다. 
화면 전체의 모노톤 계열의 색감은 건축공간의 경험에서 비롯되는 심리적 색채로, 공간의 공감각적 경험을 드러내고자 하는 색채이다. 재현적 장소 개념과는 다른 심리적 공간으로 풀어내는 것으로, 인식과 경험, 다양한 감각이 개입되면서 공간에 새로운 의미가 부여되고 재구성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친다.
작품 속 공간은 현실과 비현실, 이성과 감성, 계획과 우연 등의 상반되고 모순된 개념들의 경계에 존재하는 ‘건축적 심리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다층적 형태와 상황을 담고 있는 건축적 공간을 통해 시지각적 경험을 제시하고자 한다. 
‘건축적 심리공간’은 재현의 장소 개념과는 다르면서도 또한 막연한 환상만은 아닌 제 3의공간이다. 이것이 하나의 모티브가 되어 또 다른 세계로 확장되고 해석될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어내고자 한다.

신창용작가는 지난 전시에 이어서 이번 전시도 참여하게 되었는데 지난 전시에서 보여주는 그림은 고독하고,고뇌에 찬,고립된 영웅들이 캠핑을 하며 라면 먹으며 휴식을 취하는 그림이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도시속 현대인들이 바쁘게 살아가는 와중에 하늘을 날아보는 상상을 하며 머릿속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하는 그림들이 전시됩니다. 



서재정  불확정성 유기적 공간8
75 x 75cm   2021


신창용  skill of flying
162 x 130cm  2020


서재정  유연한 공간 23-5
43 x 37cm


신창용 We built this city
117 x 91cm  2019


서재정  유연한 공간 23-2 
32 x 64cm   2023


신창용  Road fighter
117 x 70cm  2016


서재정  유연한 공간 23-3
32 x 32cm  2023


신창용 We built this city
117 x 91cm  2019